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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 교수가 제자들에게 주는 쓴소리"

보더라인 2018. 10. 16.

<본문중 발췌>

 

 

처음으로 지도 교수와 면담을 하던 날, 나는 그에게서 어떤 가르침을 얻게 될까 기대가 컸다. 그런데 그는 내게 간단한 신상을 물은 뒤 별다른 말이 없었다. 어색한 만남은 그 후로 몇 차례 지속되었다. 답답해진 나는 한 학생에게 물었다.

 

"왜 지도교수는 나를 가르치지 않지?"

그러자 그 학생은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네가 가만히 있는데 왜 그가 널 가르쳐야 하지? 네가 무엇을, 어떻게 배우고 싶은지 먼저 요구해야지. 교수가 어떻게 알고 그걸 네게 가르쳐주니?"

 

대학을 졸업하면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내가 찾아가서 배울뿐.

 

P.S. 그런데 이런 배움에는 생각보다 큰 돈이 들지 않는다. 열정 하나만 있으면 공짜로 가르쳐주기도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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