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아이와 함께 떠난 예천 강문화전시관 탐방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상북도 예천에 위치한 강문화전시관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 아이들과 놀러는 가야 하는데 실외로 나가기엔 너무 덥고 해외여행을 가기엔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지난번 안동 유교랜드에 이어 이번엔 예천의 실내 테마파크인 강문화전시관을 방문했습니다.
예천 강문화전시관은 삼강문화단지와 인접해서 위치한 실내 놀이터 입니다. 삼강문화단지는 삼강주막을 중심으로 전통 공예 체험, 농촌 체험, 그리고 낚시와 같은 강 관련 체험 활동이 제공됩니다. 오늘은 너무 더워서 야외활동을 안하기로 했기 때문에 삼강문화단지중에서 강문화 전시관만 방문할 예정입니다.
강문화 전시관은 경상북도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58-1 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까워지면 좀 시골스러운 길이 나타나긴 하지만 그리 힘들진 않았습니다.
<관람료>
관람료는 소인 2,000원 대인 3,000원으로 저렴한 편이고 다자녀는 무료이니 증명서를 지참하면 좋습니다.
강문화 전시관이 보입니다. 주차장은 넓고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아서 최대한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면 됩니다.
입구입니다.
강문화전시관은 전시관과 영상관 어린이놀이터와 휴게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체험강의도 있는듯한데 예약제라서 이용하지는 못했습니다.
1. 전시관
전시관으로 들어갑니다. 인테리어가 아주 좋습니다.
들어가는 복도에 물고기가 헤엄치는 바닥입니다.
이런 동화 이야기가 전시되어있고 헤드폰을 쓰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한두개가 아니고 이야기가 아주 많습니다.
멋진 용이 승천하는 용정마을 이야기
오른쪽이 다 이야기들입니다. 이제 좌측으로 가보겠습니다.
안동탈춤에 대한 설명과 반대편 벽에 안동탈출 동영상이 나옵니다.
좀 허접하기도 한데 나름 애들은 좋아했습니다. ㅎㅎ 입장할때 데스트에서 부채를 나눠줬는데 그거들고 부채춤 추는중.
나룻배 체험시설입니다. 강문화 전시관이라서 그렇겠죠? VR 을 쓰고 자리에 앉으면 의자가 움직이면서 실제 나룻배을 타고 있는 느낌을 줍니다.
중간중간 사진도 열심히 찍어주고
여긴 뭘까요? 커튼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원형 전시시설입니다.
여기서 사진찍고 배경 편집 후
바닥에 얼굴이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한참 놀았습니다.
옛날 주막 체험공간입니다.
소금전, 미곡전, 수산전등 옛날 상점들을 재현행놨습니다. 마지막에 물고기는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윤장대를 돌리면서 소원을 빈다고 합니다.
2. 영상관
영상관은 하나라서 금방봅니다. 시간에 맞춰서 10분정도 영상이 상영됩니다.
3. 어린이 놀이터
어린이 놀이터는 아쉽게도 미취핟 아동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미취학 아동만 데리고 한번 들어가보겠습니다.
트램폴린 미끄럼틀 그물등으로 구성된 소형 놀이터 입니다.
4. 휴게공간
한층 위로 올라가면 휴게실이 있습니다. 아동도서와 책상이 있고 작은 카페도 있습니다. 열심히 육아했으니 카페인 충전해야죠.
책상이 많이 있고 사람은 적어서 쾌적합니다.
책좋아하면 여기서도 한시간 넘게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집에갈시간이라서 좀 아쉽게 나왔습니다. ㅠㅠ
휴게실에서 바라보는 바깥 경치도 좋은데 날씨가 더워서 밖에서 놀지는 못했습니다.
규모에 비해서는 체험시설이 조금 아쉬운 측면이 있지만, 워낙 시설이 크다보니 입맛에 맞는 곳에서만 놀아도 반나절은 거뜬할거 같았습니다. 저는 오전만 노니 약간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바깥 정원도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산책하기에 좋아보였습니다. 다음에는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날씨가 선선해지면 삼강문화단지와 같이 방문해볼 예정입니다.
총평
- 규모에 비해 체험시설이 조금 아쉬운 면이 있음
- 하지만 시설이 커서 관심 있는 곳에서만 놀아도 반나절은 충분히 즐길 수 있음
- 외부 정원도 잘 관리되어 있어 날씨 좋을 때 산책하기 좋아 보임
- 다음에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날씨가 선선해질 때 삼강문화단지와 함께 방문할 예정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무더운 여름 실내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교육적인 요소와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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