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짐싸기
오랜만에 일본여행을 가게되었습니다. 일본은 심리적으로나 절차적으로 가까운 나라라서 그리 부담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해외여행이니만큼 만반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떠나기전에 챙겨야할 필수 준비항목을 위주로 준비해 봤습니다.
1. 여권
유효기간 확인: 일본 입국 시 여권의 유효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합니다. 여행을 계획하기 전, 여권의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만약 유효기간이 짧다면 여권 갱신을 미리 해두세요.
복사본 준비: 분실에 대비해 여권의 메인 페이지(개인 정보가 기재된 페이지)를 복사하거나 사진을 찍어 이메일이나 클라우드에 저장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여권을 분실했을 때 대사관에서 신속히 재발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Visit Japan Web
Visit Japan Web이란? Visit Japan Web은 일본 입국 시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해주는 웹 서비스입니다. 여행자는 사전에 이 웹사이트에서 개인 정보와 여행 일정을 입력하고 QR 코드를 발급받아 입국 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공항에서 입국 심사와 세관 신고가 더욱 빠르게 진행됩니다.
사전 등록 필수: 여행 출발 전에 미리 Visit Japan Web 사이트에 접속해 개인 정보, 여권 정보, 방문 목적 등을 입력해야 합니다.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 QR 코드가 발급되며, 이를 인쇄하거나 스마트폰에 저장해 두세요. 공항에서 이 코드를 스캔하여 빠르게 입국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 Visit Japan Web (digital.go.jp)
3. 돼지코 (110V 변환 어댑터)
일본의 전압과 플러그: 일본의 전압은 110V로 한국과 유사하지만 약간 낮습니다. 대부분의 전자기기는 사용이 가능하나, 만약 고전압을 필요로 하는 제품이라면 사용 전 제품의 전압 범위를 확인하세요. 플러그 형태는 한국과 동일한 A형을 사용합니다.
돼지코의 필요성: 한국과 플러그 모양이 같은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 전자기기(특히 C형 플러그를 사용하는 경우)를 사용하는 여행자는 돼지코 어댑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를 미리 준비해두면 편리합니다.
4. 보조배터리
이동 중 필수품: 일본 여행은 도보 이동과 대중교통 이용이 많아지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이 빈번합니다. 특히 관광지 검색, 지도 확인, 사진 촬영 등으로 배터리 소모가 빠르므로 보조배터리는 필수입니다.
용량과 규정: 항공사 규정에 따라 보조배터리는 100Wh 이하만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10,000mAh~20,000mAh 용량의 보조배터리는 대부분 규정에 적합합니다. 이를 확인하여 배터리 용량이 표시된 부분을 잘 보관해두세요.
5. 교통카드 (IC 카드)
Suica, Pasmo, Pasmo Passport 등 다양한 IC 카드: 일본의 교통카드는 대중교통(지하철, 버스)뿐만 아니라 편의점, 자판기, 일부 식당에서도 결제가 가능해 매우 편리합니다. 공항이나 주요 지하철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충전 후 사용이 가능합니다.
Pasmo Passport 유효기간: Pasmo Passport는 외국인 관광객 전용 카드로, 카드 발급일로부터 유효기간이 28일로 제한됩니다.
일반 Pasmo 카드와 달리 관광객들에게만 발급되며, 귀여운 디자인과 함께 여행 중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나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단, 유효기간 이후에는 재충전이 불가하므로, 여행 중 카드 사용을 마치고 기간 내에 남은 잔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납 없이 계속 사용 가능: 일반 Suica나 Pasmo 카드의 경우, 사용 후 남은 잔액이 있어도 반납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음 일본 방문 때 재사용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다만, Pasmo Passport는 유효기간이 끝나면 사용이 제한되므로 만료 전에 충분히 사용하거나 환불을 고려해야 합니다.
6. 현금 (엔화)
현금의 중요성: 일본은 현금 사용이 여전히 보편적입니다. 특히 작은 상점, 지방의 식당, 전통시장 등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현금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환전 팁: 출국 전에 한국에서 미리 엔화를 환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 현지에서 환전소를 찾기 어려울 수 있으며, 환율이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현금을 분산 보관해 도난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본은 한국 여권 소지자에게 90일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는 나라로, 비자 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여행인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여행 중 예상치 못한 상황을 대비해 여권, 현금, 교통카드 등 필수 준비물을 빠짐없이 챙기고, Visit Japan Web과 같은 필수 절차를 미리 완료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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